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새보수당, 공식 창당…유승민 "총선서 8석 의석 80석으로"

기사입력 : 2020년01월05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08:10

"권은희·이동섭과도 빠른 시일 내에 함께 하게 되길 바란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새로운보수당이 5일 공식 창당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새보수당을 이끌어온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8석인 현재 의석을 80석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현재 8석인 의석을 80석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제 모든 것을 다 바쳐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의 드레스코드였던 '청바지와 흰 티'를 입고 연단에 오른 유 전 대표는 "30년만에 청바지를 입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승민 의원이 지난해 12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주축으로 열린 '변화와 혁신(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8 alwaysame@newspim.com

유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겨울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 최초의 일을 국회에서 겪으면서 총 33분의 국회의원이 당시 새누리당을 떠났다"며 "이제 4년째 되는 해인데 그간 많은 동지들이 돌아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등 따뜻하고 배부른 곳을 향해 돌아갔다"며 "그분들은 가실 때 한 분도 빠짐 없이 '들어가서 개혁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우리 동지 현역 의원들만 25명이 돌아갔는데 지금 한국당이 개혁됐냐"고 반문하며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 개혁 보수를 지킬 사람들은 여기 모이셨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 전 대표는 "새로운 보수당에서는 가장 먼저 발을 들이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제가 새로운 길을 가다 죽어도 제 후배가 또 그 길을 갈 것이고 한사람씩 그 길을 가다 보면 저는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는 안철수계 의원들을 향해서도 손을 내밀었다.

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 15명의 국회의원이 같이 했는데 오늘 권은희 의원과 이동섭 의원이 와주셨다"며 "두 분과 같은 집에서 꼭 가까운 시일 내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아직 탈당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는 상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