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새보수당 "젊은 정당 되겠다…개혁 보수로 보수 재건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4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08:12

하태경 창준위원장 "젊은 정책과 가치 실현 지향하겠다"
5일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새로운 보수당이 본격적인 창당 절차를 앞두고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새보수당의 핵심 슬로건은 '젊은 정당'이다. 또 보수 재건을 위해 개혁보수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새보수당은 4일 "보수정치의 변화와 혁신으로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고자 한다"며 "보수가 근본적인 자기혁신을 시작할 때 한국 정치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리는 개혁보수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면서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새보수당이 꼽은 4대 핵심 가치는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정당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추진 중인 하태경‧유승민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 전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03 leehs@newspim.com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젊은 정당'이다. 이를 위해 당은 '젊은 정신', '청년 대변', '젊은 정치인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세대가 젊은 정신으로 혁신하는 정당', '청년들로부터 지지받는 정당', '청년 인재를 실질적으로 육성하는 정당'으로 발돋움할 것을 천명한 새보수당은 이와 관련한 실천 방안도 당헌에 담았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젊다는 것은 단순한 나이가 아니라 정책과 가치 실현에서 젊음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강정책은 낡은 보수와는 다르게 청년을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당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새보수당은 또 보수 재건을 위해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보수의 의미를 "나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헌법을 지키는 정치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성장',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강조하는 한편 '공정노동',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미래와 기회의 교육' 등 적극적인 복지 및 사회정책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중부담·중복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종훈 정강정책본부장은 "보수를 재건하려면 새로운 개혁 가치를 먼저 정립해야 한다"며 "그 가치들을 고루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새보수당은 이같은 정강정책을 기반으로 오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