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새보수당·전진당·대안신당, 창당 '박차'....전국 각지서 일제히 시도당 출범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7:56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7:56

새보수당, 29일 서울·경기·인천·부산서 일제히 개최
'이언주' 전진당, 부산서 첫 시도당 창당대회 열어
대안신당, '텃밭' 광주서 3번째 시도당 문열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 27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새로운 정당들의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연동형 비례제 총선에 대비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당 갈등 정치 체제에 지친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지난 27일 경남 진주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새보수당은 29일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 동시에 창당대회를 열었다. 2019.12.29 kimsh@newspim.com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 동시에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지난 27일 경남도당을 첫 시작으로 지난 28일 대구에 이어 3번째 창당대회다.

새보수당은 이번주까지 시도당 창당 절차를 끝내고 내년 1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국민 눈에 비친 보수 정당의 모습,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어떻나"며 "국민께서 '저 사람들이면 무능하고 부패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대체할 대안 세력이다' '저 사람들이면 희망 줄 수 있다'고 보고 계시나.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어제 대구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TK(대구경북)는 새보수당 입장에서 제일 험지"라며 "서울은 우리 새보수당이 가장 집중적으로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1번 타깃이다. 서울에서 승리 위해 밑바닥에서 박박 기면서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창준위 사무처에서 '1차 영입인선발표 및 주요 임명장 수여 등 당기·당로고 공개 행사'를 열었다. 2019.12.23 Q2kim@newspim.com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도 이날 부산에서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전진당 첫 시도당 창당대회다. 이날 행사에는 이언주 창당준비위원장과 당 지도부, 당원 등 1000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 창당을 결심했다"며 "3040 청년 세력이 전진당과 함께 일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판도 바꾸자"고 외쳤다.

대안신당도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제3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0일 서울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부산에 이어 3번째 시도당이다.

이날 광주시당 창당대회에는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장병완, 최경환, 장정숙 의원과 당원,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의원이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대안신당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통해 내년 4.15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중도개혁의 모든 제3정치세력과 함께할 것이고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당권파, 민주평화당, 무소속 세력들에게 선거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대안신당과 함께 제3세력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대안신당은 내년 1월 12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안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안신당은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제3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19.12.29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