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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母 잃은 아들, 인식전환 다큐 제작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0:02

"함께 극복해요"..스텔라재단 조재훈 대표 다큐
우울증 극복 지침서, 동영상 교육 컨텐츠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생명운동 시민단체인 생명존중시민회의(상임대표 박인주)는 2020년을 맞아 '우리 함께 우울증을 극복합시다'라는 제목의 생명존중ㆍ자살예방 동영상 교육 컨텐츠를 공개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교재는 스텔라재단 조재훈 대표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잃고 난 후 겪게 되는 아픔과 좌절, 그 극복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이자 우울증 극복 지침서이다.

이 컨텐츠에서는 세계 여러 정신의료 전문가들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의 증상, 우울증으로 고통받는사람들의 규모, 우울증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컨텐츠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다가 이를 이겨낸 경험자들이 자신들이 겪은 어려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우울증 극복 방안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이 영상 자료는 우울증 전반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극복 방안을 익힐 수 있는 교육자료"라고 말한다.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잃고 난 후 아픔과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 아프리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 그는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공유해 나가고 있다.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는 "생명존중시민회의와 힘을 합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은 분께 알림으로써 우울증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항력을 키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9분 40초 분량의 우울증 극복 컨텐츠를 함께 만든 생명존중시민희의, 스텔라재단, 생명존중 롯데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고 이 컨텐츠를 국민들에게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생명존중시민회의는 2020년을 맞아 산하에 자살유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자살유자녀돕기운동을 펼치는 등 자살유가족이 생명운동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자살유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유가족 지원과 유자녀 돕기 등 자살 유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유가족자조모임 리더를 양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가족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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