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60년 만에 돌아온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가 기대와 달리 빠르게 저물어간다. 아쉬움을 달랠 시간도 없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가 오고있다. 지난 7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한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 보복'은 우리 국민들의 '노 재팬(NO Japan)',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며 일회성에 그치리라는 예상과 달리 일본 여행 발길이 뚝 끊기고 식음료, 의류, 화장품, 자동차 등의 매출이 급락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위기에 더 강하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민족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 않았나. 우리의 일본 불매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2020년 새해에도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사진은 경기 안산시 시화호에서. 2019.12.31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