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與, 공수처법 표결 앞두고 '쉼없는' 내부 단속…"정족수 무리없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6:40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8:04

국회, 30일 본회의 열고 공수처법 표결 예정
'권은희 수정안' 막판 변수로 떠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표심 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주말 내내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소속 개별 의원 찬반 여부 확인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 종료됐다. 여야는 이날 하루 숨고르기를 한 뒤, 새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필리버스터를 거친 만큼 새 임시국회가 열리면 토론없이 바로 공수처 법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자리하고 있다. 2019.12.27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일단 의결정족수인 148석을 확보해 공수처법 통과에 무리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공조체제를 유지해온 4+1 협의체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소속 주승용 의원은 기존 공수처안에 공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박주선·김동철 의원은 권은희 의원이 전날 제출한 공수처법 수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은 총 9명이다. 이중 김관영·임재훈·채이배 의원 3명만 확실히 공수처안에 찬성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 외 추가 이탈표가 생길 경우 의결정족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사실상 4+1 협의체로 분류돼 온 김경진·이용호·이용주 무소속 의원도 권 의원의 수정안 발의에 동참하면서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내부 표 단속에 들어간 상황.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연일 정의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 표심을 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앞서 공수처법에 공개 반대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조응천 민주당 의원 표심도 예단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의결정족수(148석)는 확보했지만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어제, 오늘 매일 표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공수처법 이탈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안신당·평화당도 마찬가지다. (공수처법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에 대한 표 단속 필요성과 관련,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표 단속을 한다는 게 좋은 표현은 아니다"라며 "156인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다. 우회적으로 표현하나 (법안을 두고 ) 크게 충돌하지 않는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