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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김정은의 새해 전략, 도발하겠지만 대미 협상 틀 안 깰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6:42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훈련의 대북 협상 도구화 중단해야"
데이비드 멕스웰 "트럼프 자극 않는 선에서 도발 수위 높일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시한으로 천명했던 연말을 맞아 내년 초에 취할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의 전략에 대해 최대의 도발을 선택하면서도 미국과의 협상을 근본적으로 뒤엎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내년 전략에 대한 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으로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종 결론을 내리려 할 것"이라며 "최근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가 김 위원장의 셈법에 새롭게 추가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평가되는 북한의 '화성-14형'.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노동신문]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이 더 이상 연합훈련을 대북 협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을 의도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 내년 연합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 분석관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결정의 조건부 철회를 발표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과의 대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의 새로운 길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신년사에서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도발에 기초한 전통 방식의 회귀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위성 발사보다는 일본을 넘어가는 중거리 미사일이나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미연합사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역시 점증적 도발을 전망하면서 '회색지대에서의 최대 도발'을 예측했다. 맥스웰 연구원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도발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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