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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서 두 가족 태운 관광헬기 추락…6명 사망·1명 실종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0:2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조종사와 승객 등 총 7명이 탑승한 관광 헬기가 추락해 6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 헬기는 도착 예정 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40분경 이뤄진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헬기가 하와이 북부 도시 하나페페에서 13마일 떨어질 곳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헬리콥터 수색작업으로 6명의 실종자가 발견됐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작업은 안개 때문에 중단됐다가 이날 7번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관광객 6명이 탑승해 있었다.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명과 4명으로 구성된 두 가족으로, 이들 중에는 2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우아이섬에서는 여러 관광업체들이 매일 헬리콥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섬은 '가든 아일랜드'(Garden Island)라고도 불리는 섬으로, 전체 면적의 80%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알려져있다.

하와이 하늘에 걸쳐진 무지개를 미 군용 헬리콥터가 통과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9. 05. 06.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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