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뮤지컬 영화 '영웅'이 크랭크업했다.
2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10월 9일부터 국내와 라트비아를 오가며 진행된 촬영을 25일 종료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영웅'이 크랭크업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6 jjy333jjy@newspim.com |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은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촬영이 끝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스태프,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이틀롤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는 "10년 전 뮤지컬 '영웅'의 첫 무대에 섰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를 정도로 가슴 벅차고 특별한 순간이다.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인 만큼 많은 분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설희 역의 김고은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가슴에 한 번 더 새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안중근 어머니 역의 나문희는 "많은 것이 새로운 현장이었고 뜻깊게 촬영한 작품이다.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았다. 오는 2020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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