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안정보고서]③ 부동산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해외투자 두드러져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1:15

회사채와 여전채 비중 10월말 기준 22% 상승
해외투자 9월말 기준 527조2000억원...324.9% 증가
보험사, 증권사, 투자펀드 해외자산 확대가 해외투자 주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투자, 해외투자 그리고 부동산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부문이 크게 늘었다.

회사채와 여전채가 전체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말 11.8%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22.0%로 늘었다. 해외투자도 2009년 말 124조1000억원에서 올 9월말 527조2000억원으로 324.9% 급증하면서 금융기관의 운용자산 대비 비중도 4.5%에서 9.8%까지 올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주요 내용'에 따르면 보험사와 증권사, 투자펀드의 해외자산 확대가 전체 해외투자 증가를 주도했다. 이들의 해외자산 규모는 10년전인 2009년 말 62조원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65조2000억원으로 489.3% 증가했다.

[그래프=한국은행]

또 대체투자가 전체 투자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말 5.1%에서 2019년 10월 말 33.9%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펀드의 비중이 2.2%에서 14.8%로, 특별자산펀드는 2.9%에서 13.5%로 늘었다.

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ITs)도 지난 2007년 말 5조원에서 지난 6월 말 46조6000억원으로 831.8% 증가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소유지분이나 주택저당담보증권에 투자하거나 부동산관련대출 등으로 운영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 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이와 함께 은행과 보험사는 자산대비 위험액 비율과 레버리지 비율이 하락한 반면 증권회사와 투자펀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자산대비 위험액 비율은 지난 2009년 말 2.5%에서 지난 6월 말 3.8%로 1.3%포인트(p) 상승했다. 투자펀드는 위험선호 성향이 강한 사모펀드 비중이 34.0%에서 61.4%로 올랐다.

한은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본적정성 등 복원력이 과거보다 개선돼 아직까지 시스템 리스크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향후 수익률 추구 경향이 거세지고 있어 시스템 취약성에 대해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금융상품 투자 및 금융기관의 영업행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