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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해외 대체투자 규제 '만지작'...증권사 "IB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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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관리 계획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 발굴(deal Sourcing)부터 사후 관리까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의중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및 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를 포함한 대체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위험 자산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포함해 위험제어를 위한 감독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인수 계약을 할 때 엉터리 물건이 없는지, 투자자산에 대한 규모 및 한도설정 등 투자기준을 보고, 운용사들이 이후 펀드의 사후관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시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대체투자본부 임원을 초빙한 특별 강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강의 내용은 증권사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확대 이유 및 투자절차, 증권사의 해외 투자 리스크 관리 등이다.

실제 금투업계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의 대형증권사가 해외 운용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발굴에 나서며 대체투자 시장을 선도했다.

올해만 해도 미래에셋대우가 프랑스 마중가 타워를 1조830억원에 인수하고, 한국투자증권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투어유럽' 빌딩을 3700억원에 사들이는 등 굵직굵직한 딜을 성사시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된 금액은 순자산 기준 54조95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말 39조6293억원 대비 3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공모는 2조3420억원이고, 사모가 51조7536억원으로 거의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투자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원금 지급 연기 등 몇몇 해외 부동산 투자 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증권사와 운용사는 '과도한 규제'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관리는 존재해야한다"며 "하지만 어떤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은밀하고 빠르게 이뤄져야하고, 어떤 것은 화끈한 베팅도 필요할 수 있는데 금융당국이 이를 사전에 규제한다는 건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기금을 포함해 투자은행 IB들이 해외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며 "규제가 있게 되면 아무래도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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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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