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의 2019 마스터스 우승이 지난 10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의 우승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열린 40개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 10개를 발표, 이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2019 마스터스 우승을 1위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의 2019 마스터스 우승이 지난 10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가운데 최고의 우승으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 팬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회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올해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해 11년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했다.
2위는 2014년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의 PGA 챔피언십 우승이다.
로리 매킬로이는 필 미켈슨(49·미국), 리키 파울러(31·미국), 헨리크 스텐손(43·스웨덴) 등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17번홀 버디로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미켈슨의 2010년 마스터스 우승은 3위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이 대회서 자신의 통산 세 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 왼손잡이 골퍼로도 유명한 미켈슨은 투어 통산 44승으로 투어 최다승 9위에 자리 중이다.
스텐손과 미켈슨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2016년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은 4위를 차지했다. 스텐손은 이 대회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버바 왓슨(41·미국)이 제패한 2012년 마스터스는 5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필 미켈슨은 투어 통산 44승으로 투어 최다승 9위에 자리 중이다. [사진=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