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내펀드] 외국인, 반도체주 매수에 IT 강세..TIGER200IT레버리지 7.58%↑

기사입력 : 2019년12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1일 09:00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 7.58% 수익률 거둬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12월 16~20일) 국내 펀드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상품이 선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1단계에 합의에 따른 경기개선과 반도체 시장 호황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08% 올랐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 펀드 3.21%, 일반주식 펀드와 배당주식 펀드는 2.43%, 중소형주식 펀드는 1.75%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12월 16~20일) 국내 펀드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상품이 선전했다.[자료=제로임]2019.12.20 intherain@newspim.com

제로인 측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G2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및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77% 상승, 코스닥 지수는 1.71%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5.42%), 증권업(3.55%), 제조업(3.51%)이 상승했고, 음식료품업(-0.68%), 섬유의복업(-0.63%)이 하락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레버리지와 반도체 상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상품은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로 7.58%의 수익률을 냈고,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는 6.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 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가 각각 6.54%, 6.5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IBK2.0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C가 6.36%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합의 소식으로 위험 회피성향이 크게 완화되며 채권시장 약세에 무게가 실렸지만, 협상 내용이 구체화돼 있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 펀드(0.03%)와 일반채권 펀드(0.02%)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기채권 펀드(-0.13%)와 우량채권 펀드(-0.08%)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3532억원 감소한 212조753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6818억원 감소한 222조29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813억원 감소한 28조528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280억원 증가한 27조1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33억원 감소한 24조 534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909억원 감소한 25조401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4조2195억원 감소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