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인규 나주시장, 신규시책 분야별 추진실적 점검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5:43

시민 행복‧지역발전 위한 시책 총 67건 발굴 추진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신규시책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성과 점검 및 시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올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본청 및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31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시책 총 67건의 추진 실적이 보고됐다.

부서별 주요 성과로는 인구감소 극복 방안으로 추진한 '다자녀가정 상수도 사용료 감면제'를 통해 다자녀(3명 이상)가구 812세대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30%를 감면했으며,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신규시책 추진실적 보고회 모습 [사진=나주시] 2019.12.20 jb5459@newspim.com

온 가족 행복 시책으로 실시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 '아자캠프'(2회, 82명) △가족과 함께하는 유아 숲 체험(2회, 161명) △자녀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키움 품앗이' 등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물고를 트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국가 8대 혁신성장분야인 에너지신산업은 △EV·ESS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에너지신산업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등을 추진, 국가 공모사업 다수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을 위한 산업 기반을 곤고히 했다.

정부 핵심 농정이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종합전략인 '나주형 푸드플랜'도 성과도 주목됐다.

나주시는 지난 해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과 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전국 1위의 성과에 이어 △푸드플랜 연구용역 완료 및 종합 세부 추진계획 수립 △민·관 거버넌스 운영(7회, 40명) △나주시 먹거리선포식 및 먹거리정책 포럼 개최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6주, 300여 명) 등을 통해 푸드플랜 추진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졌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야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됐다.

특히 일상에 노출돼있는 방사능 기체인 라돈 피해 예방을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 가정과 마을회관 등에 총 362건을 대여했다. 이 중 라돈 기준치 초과 34건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정밀측정을 의뢰한 상황이다.

라돈 간이측정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환경관리과에 신청하면 3일 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급경사 구간 상습 결빙에 따른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현동 맛재 부근에 염수살포 장치를 설치,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주민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악취 해소를 위한 산림청 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비롯해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 △나주시 청년지원센터 설립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나주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 신규 시책들을 추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 한 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추진에 힘써준 각 부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가 발굴·시행하는 시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치분권시대, 혁신도시 발전 등으로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 자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내년도 역시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먹거리 정책, 정주여건 개선, 마한문화권 개발 등의 당면 현안에 대한 시책개발에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