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 이지훈 소령이 19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해군1함대에 따르면 이 소령은 고등학생 시절인 1994년 9월 첫 헌혈을 시작해 지난 2004년 12월 헌혈 은장(30회)을 수상한 데 이어 2006년 12월 헌혈 금장(50회)을 받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1함대 이지훈 소령.[사진=해군1함대] 2019.12.19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2014년 9월에는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헌혈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이 소령은 헌혈을 거듭하면서 지난 2007년 고속정 승조원의 가족이 긴급하게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가지고 있는 헌혈증 5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지훈 소령은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응급실로 실려 가는 교통사고 환자를 보게 됐는데 당시 환자의 가족과 의료진이 간절하게 수혈 받을 피를 찾는 모습을 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헌혈은 가장 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장병들도 동참해 이웃 사랑 실천의 보람을 느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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