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는 SK㈜와 지난해 1월 체결한 계약에 따라 제조·생산된 치료제가 전 세계 98개국 300만명의 당뇨병 환자에 공급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프로진)와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오른쪽)과 SK㈜ 장동현 사장(왼쪽)이 양사 협력을 통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2019.12.19 allzero@newspim.com |
한국에서 제조·생산된 원재료는 SK바이오텍 아일랜드 공장에서 원료의약품으로 전환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원료의약품으로 치료제를 생산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SK바이오텍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의약품 제조 생산에 있어 한국의 높은 가치와 품질 수준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SK㈜ 장동현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공통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왔다"라며 "앞으로 SK팜테코(SK CMO통합법인)를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 확대 등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