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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서 첫 사례를 기록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북 포항시의원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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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선거구 1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주민소환투표[사진=남효선 기자] |
18일 오후 8시에 마감된 투표 결과, 주민소환 투표자가 해당 선거구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주민소환투표권자 총 수의 1/3인 1만4676명에 미치지 못했다. 투표인수는 주민소환투표권자 4만4028명 중 21.75%인 95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자 3547표를 포함한 수치이다.
주민소환 대상자였던 박정호 이나겸 시의원(자유한국당)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투표권자 총수의 1/3에 크게 못 미치면서 투표함은 개표하지 않은 채 주민소환 절차는 종료된다.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천읍 내 15개 투표소에서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