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서원(최순실) 저격수'로 유명해진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21대 총선을 겨냥해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2019.12.18 yb2580@newspim.com |
노 전 부장은 1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농단을 폭로했는데도 적폐청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야가 많은 대치 속에서 적폐청산이 한없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국정농단을 폭로한 자로 적폐청산을 마무리 짓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적폐청산을 위해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나라면 출마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부장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은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 청화대 사회정책비서관과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노씨는 지난해 광산구 하남동에서 고깃집을 열어 광주에 정착했으며, 황룡강변 폐기물처리장 신설 반대 집회에 동참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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