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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자유투표 보장되면 선거법 표결 참여 독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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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출연
"의원 자유의사 반영 위해 무기명으로 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자유투표가 보장되면 한국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투표가 보장된다면 우리 당에서도 의원들이 참여하도록 설득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안인 지역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리는 안에 대해 한국당이 무기명 투표라면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1월 하순이 되면 어차피 국회에서 표결을 해야 하고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라며 "다만 무기명 비밀투표보다도 의원들의 자유투표가 보장돼야 하는데 선거법을 두고 여당이 벌이는 추태는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13 kilroy023@newspim.com

그는 "국가에서 국민들이 민주정치를 이룩해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선거인데 선거의 규칙을 정하는 선거법을 여당과 그에 동조하는 일부 군소정당들을 모아서 매일 한 가지씩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제도를 들고 와서 이걸 넣겠다, 저걸 넣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원안으로 올라있는 법을 표결한다면 의원들도 다 각자 생각이 있고 헌법기관인데 당내 방침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개인 정치적 양심에 반하는 표결을 하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수많은 표결의 99%는 자유투표를 하게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벌이고 있는 수많은 반민주적인 작태는 반드시 의원들의 정치적인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자유투표를 한다면 우리 당도 자유투표에 의해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면 기명 투표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무기명 투표가 자유의사를 훨씬 잘 반영할 것"이라며 "통상 인사에 관한 사안, 국회에서 선출하거나 불신임하는 사안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게 해 의원들의 정치적 입장을 보다 자유롭게 밝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한편 4+1협의체에서는 지역구 250석에 비례대표 50석으로 하고, 그 중 30석에는 연동형 캡(상한제)를 싀우고 석패율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이중등록제를 적용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중등록제는 독일에서 한때 시행했다가 반민주적인 제도라고 해서 지금은 시행하지 않는 제도"라며 "그런 낡아빠진 반민주적인 선거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한다는 발상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설사 어느 나라에서 시행된다 하더라도 이미 선거판에서 퇴출되어야 할 몇몇의 구명용으로 지금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지 그게 국민 의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같은 맥락으로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날 진행된 한국당 회의에서 선거법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 숫자를 300명에서 270명으로 줄여야 한다"며 "제도는 현재 논의되는 야바위 연동형이 아니라 현행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제 1야당을 배제한 채 선거법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하고 저하고 선거제도에 대한 맞짱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로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지와 어떻게 바꾸려고 하는지를 밝히고 국민들은 누구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지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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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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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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