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이만수의 인생야구] '그라운드 키퍼'와 완공 앞둔 라오스 사상 첫 야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분의 야구팬은 야구 경기를 볼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을 뽑으라면 홈런을 치거나 경기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그 멋진 야구장과 비싼 몸값을 받고 뛰는 야구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를 관리하는 사람에 대해서 대부분 팬들은 큰 관심이 없다. 그러나 그 일은 야구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런 일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들을 '그라운드 키퍼'라고 한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30개 팀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팀에서 야구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라운드 상태를 관리하는 책임자를 '그라운드 키퍼'라 부르며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

김상훈 소장이 실측을 하는 모습.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완공을 눈앞에 둔 라오스 첫 야구장.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면 가끔 특별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비가 오거나 건조한 날씨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그라운드 키퍼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라운드 키퍼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일기예보다. 경기 시작 전, 경기 중에 그라운드 키퍼는 수시로 일기예보를 체크하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그라운드 키퍼는 경기 구심과 협의를 하고 구심은 적극 신뢰해 경기를 중단하는 장면들을 보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그라운드 키퍼의 일기예보는 기상청 사람들보다 더 정확할 정도로 몇 분 후에 '비가 내릴 것이다'하면 영락 없이 그 시간에 비가 내리기 때문에 미리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덮는다. 그라운드에서는 20명이 넘는 인원들이 일한다. 비가 올 때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방수포를 들고 뛰어 가는 모습은 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메이저리그의 그라운드 키퍼는 대부분 2~3대에 걸쳐 물려받는 경우가 많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그라운드 키퍼에 대해 꿈을 갖고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인지 구장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 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어떠한가? 우리는 개념부터 다르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적과 기술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고의 그라운드 키퍼를 구단마다 소유하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달리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그라운드 키퍼의 중요성에 대해 구단마다 인식을 달리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전문가를 영입하려고 애쓰고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화이트 삭스 팀의 그라운드 키퍼는 할아버지로부터 시작해 아버지 그리고 손자까지 3대를 걸쳐 그라운드 키퍼를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라운드 상태와 인조잔디를 깔아도 되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라오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그라운드를 다져 최종 합격을 받아 지난 12월6일 인조잔디 시공팀이 라오스에 들어와 인조잔디를 깔고 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도와주는 이가 현재 KT위즈 야구단의 그라운드 키퍼 김상훈 소장이다. 그는 과거 SK와이번스 코치와 감독시절에 함께 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안부를 묻고 잘 지내고 있다.

그는 야구인 출신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야구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었다. 야구선수들이 선진 야구에 대한 배움을 갈망하듯 그 또한 야구장 관리와 관련한 서적과 정보를 늘 찾아보는 등 학구열이 높은 인물이다. 또한 대만 가오슝 야구장, 칭푸야구장 관리도 그의 손이 닿았던 구장이다.

그 동안의 숱한 어려움 속에서 라오스 야구장공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김상훈 소장이 지금 현재 라오스 야구장 공사와 관련하여 마무리 상태를 점검해 주고 있다. 나 또한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라오스 야구협회를 이끌고 있지만, 김상훈소장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지난 10월부터 야구장 점검 및 현재 마무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훈 소장은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라오스에 들어와 최초의 야구장을 짓는데 힘든 내색 없이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 최초야구장에 아낌없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주었다.

야구가 뭔지도 몰랐던 그들에게 이렇게 야구장이 건립되기까지는 이런 분들의 헌신과 봉사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다 해도 이런 봉사자를 만날 때면 또 힘이 나고 다음 일들을 꿈꾸게 된다.

이만수(61)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