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시 예비후보 등록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제21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과천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안상수 전 대표 제공] 2019.12.17 Q2kim@newspim.com |
안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지 불과 2년 반 만에 나라를 망치고, 좌파독재를 펼치고 있다"며 "이대로 문정권이 계속되면 우리 선조와 우리가 피땀흘려 이룬 대한민국은 소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이제 그 운명을 좌우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그 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반드시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반드시 자유민주우파가 대승을 거두어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전 한나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나라를 구하고자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고향 창원에서가 아니라 수도권의 험지인 의왕·과천시에 출마하여 수도권을 공략하고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두어 나라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자유우파의 대표인 자유한국당에 복당신청을 했고 공천경선에 뛰어 들겠다. 민주당이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까지 장악하고 있는 의왕·과천에서 싸워 승리하고자 한다"며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의왕·과천의 대표가 되어 국회에서 좌파독재와 치열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주와 대구, 마산,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경기 의왕‧과천시에서 제 15대,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당선됐으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낙선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