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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측 증인들 "5·18 당시 헬기사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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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불참…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오후 2시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재판에 출석한 헬기조종사와 특공조 지휘관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부인했다.

16일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광주지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속행된 재판에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11공수특전여단 중대장과 육군 1항공여단 500MD 헬기 조종사가 피고인인 전씨 측에서 요청한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지난 12일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 음식점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직접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정의당 제공>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19.12.13 sunup@newspim.com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일빌딩 진압 작전에 투입된 11공수특전여단 61대대 소속 중대장 최모씨는 당시 오전 4시부터 여명이 밝아오기 직전까지 전일빌딩과 인근 관광호텔, YWCA에서 진압 작전을 수행했으나 당시 도청 주변에서 헬기를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501항공대 소속 헬기조종사 조모씨는 지난달 11일 출석한 헬기조종사들과 마찬가지로 광주의 상공을 비행한 적은 있지만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사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사격한 적이 없기 때문에 가져간 실탄은 전부 반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광주로 향했으나, 도착해서는 실탄을 다 내려놓고 VIP 명령을 주로 수행했으며, 다른 헬기도 비무장 상태로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당시 7.62㎜실탄을 장착해 광주로 출동하고 대기할 때도 실탄을 장착했지만, 광주에서 운행할 때는 실탄을 모두 빼놓고 다녔고, 대신 방송장비를 싣고 다녔다"며 "헬기에 무장한 채로 방송장비까지 싣고 운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증인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는 앞으로 몇차례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국과수 감정원에 대한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에 대한 9번째 공판기일이 열린 16일 오후 광주법원에서 정주교 변호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6 kh10890@newspim.com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것인지 모욕죄에 해당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법리적 주장을 검사와 변호인에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 어떤 화기인지 여부와 5월 21일이 아닌 다른 날에 사격이 있었을 경우 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달라고도 양측에 요청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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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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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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