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학교 업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업혁신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전남교육 2020'을 수립해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교육 2020 설명회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2019.12.16 wh7112@newspim.com |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와 각급 학교 교(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전남교육이 더 특별해지는' 61개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요구에 부응한 미래교육 비전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2020년에는 수업혁신을 정책의 중심에 놓기로 했다.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 및 학교 업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업혁신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 2020'은 2018년 민선3기 출범 후 1년 반 동안의 전남교육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결실이 교육현장인 학교와 교실에서 나타나도록 5대 교육지표와 4대 역점과제 별로 실천과제를 구체화했다.
5대 교육지표는 △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등이다. 4대 역점과제는 △ 민주시민교육 강화 △ 학교혁신 전면화 △ 진로 맞춤 고교교육 확대 △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한 '전남교육 2020'에 담겨 있는 전남교육의 방향이 향후 일선 학교의 교육계획 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2020년에도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변화가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도록 5대 교육지표와 4개 역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의 성과가 수업혁신으로 꽃피워지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업무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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