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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나비처럼 스피커 펼쳐지는' 4K 올레드TV 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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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9 TV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뱅앤올룹슨만의 오디오 기술
"오픈카처럼 열리는 스피커…일상적인 순간에 특별한 경험 제공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덴마크 전통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LG전자와 협업해 만든 두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를 한국에 선보인다. TV를 켜면 스피커 패널이 양 옆으로 펼쳐지는 이번 제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에 녹아들어 보이지 않는 기술'을 모토로 한다.

뱅앤올룹슨은 13일 서울 압구정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전자와 협업한 올레드 TV, '베오비전 하모니(BeoVision Harmony)'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뱅앤올룹슨이 자사의 오디오 기술에 LG전자의 4K 올레드 기술을 더해 내놓은 프리미엄 TV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톨슨 벨루어 뱅앤올룹슨 디자이너가 13일 서울 압구정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열린 '베오비전 하모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2.13 nanana@newspim.com

베오비전 하모니에 사용된 TV는 LG전자의 최신형 4K 올레드 TV인 C9이다. 뱅앤올룹슨은 여기에 TV가 장식품처럼 보이도록 하는 최신의 트렌드를 적용한 디자인과 뱅앤올룹슨만의 사운드 기술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사운드 최적화를 위해 3채널 사운드 센터를 통한 스테리오 사운드와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 앰프가 적용됐다. 특히 사용중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을 자동 조정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이 추가돼 전작인 '베오비전 이클립스'보다 사운드가 향상됐다. 7.1 서라운드 사운드 디코더 시스템은 최대 8대의 베오랩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뱅앤올룹슨 '베오비전 하모니(BeoVision Harmony)' 2019.12.13 nanana@newspim.com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나무 혹은 패브릭으로 감싸인 알루미늄 소재의 스피커 패널이 화면 전면에 배치된다. 반면 TV 전원을 켜면 스피커의 양쪽 패널이 나비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지면서 화면이 위로 떠오른다.

다만 베오비전 시리즈가 가진 포지션이 애매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베오비전 이클립스가 출시될 땐 국내 출시되는 올레드 TV 중 가격대가 가장 높은 초호화 프리미엄 TV였다. 하지만 그 사이 8K, 롤러블 TV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올레드 TV들이 출시되면서 1년 만에 뱅앤올룹슨 TV는 '실속있는 프리미엄 TV'의 위치에 놓이게 됐다.

베오비전 하모니 가격은 77인치 3130만원, 65인치 2410만원이다. 현재 출시된 LG전자 최상위 TV 모델인 8K 올레드 88인치 TV의 국내 출하가격이 5000만원으로 약 절반 수준이다.

TV 패널 부분의 결함은 LG전자 TV와 같은 A/S정책이 적용된다.

톨슨 벨루어 뱅앤올룹슨 디자이너는 이날 간담회에서 "베오비전 하모니는 가구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고품질 사운드까지 보장할 수 있는 신제품"이라며 "오픈카처럼 열리는 스피커는 일상적인 순간에도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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