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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영선 "11호 유니콘 탄생, 2022년까지 20개로 늘릴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1:25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이 탄생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에이프로젠이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 12월 9일 11번째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2022년까지 유니콘을 2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미 유니콘이 됐는데 아직 등재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기업에 대한 재무상태 등을 살펴본 다음에 유니콘으로 인정받으면 다시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오늘은 좀 밝은 뉴스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열한 번째 유니콘기업이 탄생했고요. 또 오늘 벤처기업인의 날인데 벤처기업인의 날을 맞아서 매출 1,000억 이상의 벤처기업들의 분석도 굉장히 건전하고 아주 좋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국내 열 번째, 열한 번째 유니콘기업이 새롭게 탄생을 했습니다.

지난 달 열 번째 유니콘기업으로 예정된 무신사, 무신사는 패션플랫폼 업체인데 지난 12월 6일에 주주총회를 열어서 투자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열 번째 유니콘기업으로 오늘 확정해서 이렇게 발표 드리는 것이고요.

열한 번째 유니콘기업이 또 탄생했습니다. 열한 번째 유니콘기업은 면역치료제를 생산하는 에이프로젠이 열한 번째 유니콘기업으로 등재가 됐는데요. 이것은 유니콘기업 중 최초로 생명공학분야의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유니콘기업 수가 11개가 됨으로 해서 국가별 순위는 다시 독일과 공동으로 5위를 지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유니콘기업의 탄생속도가 상당히 지금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과거 유니콘기업이 1개가 늘어나는 데 평균 1년 이상이 소요가 됐었는데 2018년에 3개사를 기록한 이후에 2019년에 5개사가 신규로 등재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2018년에는 3개가 등재가 됐고 2019년에는 5개사가 신규로 등재가 돼서 유니콘기업의 성장·증가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왔을 때 6개였고요. 지금 11개니까 그사이에 5개가 늘어난 거죠. 그래서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고 또 예비 유니콘 제도를 보다 더 활발하게 만들어서 기업의 발굴·육성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벤처기업인의 날을 맞아서 매출액 기준 벤처 1,000억 기업도 발표가 됩니다.

벤처 1,000억 기업은 전년대비 15개사가 증가한 587개사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587개사의 내용을 보면 업종분포로 보면 기계·자동차·금속업종이 25.6%로 가장 높고요. 의료와 제약업종이 4.1%로 상대적으로는 조금 비중이 낮습니다. 그리고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비율, 이것도 52.3%인 307개사가 상장기업으로 현재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업재산권 현황을 보더라도 벤처기업이 보유한 특허권이 평균 45.5건이고요. 실용신안권이 0.9건, 디자인권이 11건, 상표권 40.9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상당히 현재 통계수치는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이고요.

특히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벤처 매출액의 벤처 1,000억 이상 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입니다. 이 고용창출 효과는 벤처 1,000억 기업의 전체 종사자수가 22만 5,422명으로 재계순위로 따지면 2위입니다. 그러니까 삼성그룹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요.

또 재무성과 면에서도 총 매출액이 134조 원입니다. 그래서 재계순위로 따지면 4위에 해당이 됩니다. 1위가 삼성이고, 2위가 SK, 3위가 현대차, 그리고 벤처 1,000억 매출액 기업들 이렇게 4조... 4위가 되는 것이고요.

성장성 면에서 봤을 때도 현재 벤처 1,000억 기업이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을 2배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2.7%인데요. 전체 벤처 1,000억 기업의 증가율은 5.4%를 지금 현재 보이고 있고요.

수익성 면에서도 매출영업이익률을 봤을 때도 대기업보다 좋습니다. 대기업이 7.2, 벤처 1,000억 이상 기업이 9.1이고요. 매출액 순이익률 면에서도 대기업은 5.0이고 벤처 1,000억 이상 기업은 6.6입니다. 또 자기자본순이익률과 비교했을 때도 대기업은 7.2, 그리고 전체 벤처 1,000억 기업 이상의 평균은 1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안정성을 비교한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을 봤을 때도 자기자본비율이 대기업은 52.1%인데 벤처 1,000억 기업은 58.9%를 보이고 있고요. 또 대기업이 부채비율이 92.1%인데 벤처 1,000억 이상 기업은 69.9%로 아주 현격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굉장히 건전성 면에서도 이 벤처 1,000억 이상 기업들의 성장세라든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좋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또, 연구개발비를 비교해 봤습니다. 연구개발비는 대기업은 매출액 대비 1.5인데 벤처 1,000억 이상 기업은 2.7입니다. 그러니까 연구개발비 면에서도 벤처 1,000억 기업의 투자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고요. 기업당 평균 62억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벤처 1,000억 기업의 매출규모별 분포현황을 보면요. 2,000억에서 3,000억 미만의 이 허리군이 굉장히 튼튼해졌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년에 비해서 2,000억에서 3,000억 미만이 기업 수가 92개였는데 이것도 105개로 크게 늘어나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벤처 이러한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서 커나가는 데 있어서의 여러 가지 통계 수치가 굉장히 건강하고 건전하다. 그래서 저희의 미래에 대해서 더 긍정적인 어떤 그런 신호를 보이고 있다, 라는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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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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