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PPI 상승률 –1.4%, CPI 상승률 4.5%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I)성장률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성장률은 2012년 1월 이래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國家同統計局)은 지난 11월 중국의 PPI가 작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5%)를 밑돌았고 지난 10월 수치(-1.6%)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난 7월 2016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캡처=중국국가통계국] |
이날 함께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4.2%)와 10월 상승률(3.8%)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으로 발생한 가격 폭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11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0.2% 상승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캡처=중국국가통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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