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추미애 법무] 한국당 법사위원들 "선거 앞두고 前 여당 대표를...秋, 탈당하라"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4:30

장제원 "총리급인데...靑이 여당 바라보는 시각 드러나"
정점식 "청와대 검찰 수사에 부당한 압력 경계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무부 장관 내정자 발탁에 대해 자유한국당 법사위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집권여당 대표를 임명한 것은 잘못됐다"며 추 내정자가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거를 앞둔 법무장관이 정당을 대표하는 인물로 하는 게 맞느냐. 최소한 탈당해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은) 선거 공안 관련 수사지휘권을 가진다. 정당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는데, 그를 임명하는 것이 맞나"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08.24 yooksa@newspim.com

장 의원은 '검찰개혁법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으로 봐야 하나'는 질문에 "법무부 장관은 할 일이 없다 공은 국회로 넘어와 있다"며 "추 의원은 정무력을 발휘해 야당을 설득하는 역할이라면 모를까 조국처럼 (사법개혁 드라이브) 하다가는 사법개혁을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현직 의원이니 (무난한) 인사청문회 통과를 생각해 내정한 것이 아닐까"라며 "당 대표로서 많은 발언을 했는데 발목 잡을 내용들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전직 집권당 대표가 일개 장관으로 왜 오는지, 총리급인데 (추 의원은) 왜 하향지원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어 "문 정권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일개 장관인 것이다. 정권이 여당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며 "청와대는 여당을 하위기관 정도로 낮게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점식 의원도 추 내정자의 탈당 필요성을 거론하며, 특히 청와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것을 경계했다.

정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중립성, 수사 독립성이 요구되는 검찰을 지휘하는 장관이 당적을 가지는 것은 바람스럽지 않다. 특정 정당을 대변하는듯한 모습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지휘권을 통해 검찰총장만을 지휘할 수 있다.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본인도 법조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치인이 아니라 장관이라는, 검찰 독립을 몸으로 막아줘야 하는 장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