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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공로 기리는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09:55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0:01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올해 한국유통학회에서 새롭게 제정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다.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사진=롯데지주] 2019.12.04 june@newspim.com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명예회장님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79년 롯데쇼핑 설립 및 롯데쇼핑센터(현 롯데백화점 본점) 건립하며 국내 유통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쇼핑센터는 개점 당일에만 30만명의 서울 시민이 방문했으며 개점 100일만에 입장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신 명예회장은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 오픈(1991년), 국내 최초 편의점 도입(1982년), 국내 업계 최초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 오픈(1996년), 국내 업계 최초 멤버십 제도 도입(2005년) 등 국내 유통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또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롯데의 유통부문은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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