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2020년 신시장·신산업·신소비트렌드에 주목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신(新)시장, 신(新)산업, 신(新)소비트렌드가 2020년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년 전망을 제시했다. 

KOTRA는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2020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KOTRA 대표 설명회는 세계경제에 대한 기업의 불안을 해소하고 내년도 지역별 수출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약 900명이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행사 시작을 알리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축사,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메리 러블리(Mary Lovely) 박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KOTRA 해외지역본부장 10명은 권역별로 시장을 나눠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0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2.03 pangbin@newspim.com

기조연설자와 KOTRA 권역별 해외지역본부장은 모두 글로벌 밸류체인 생태계 변화에 주목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현지 바이어의 수입처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우리 제품이 대미 수출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미국 내 공급망 진입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KOTRA 판단이다. 또 중국은 정부, 대기업이 나서 플랫폼 경제를 표방하면서 CVC(China Value Chain)와 PVC(Platform Value Chain) 형성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우리 기업이 기술 우위 분야를 활용해 진입기회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아세안,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생산·소비거점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업의 현지투자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전략시장을 비롯해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도 요구된다. 신흥시장 지역본부장들은 우리도 단순 상품 수출에서 투자 진출로 전략을 바꾸고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은 EU 2차 기금 집행이 종료되는 내년에 민관협력(PPP) 형태로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될 예정이다. KOTRA는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부품 및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고령인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한류 확산으로 소비재 시장이 유망 진출분야로 제시됐다.

아세안, 인도를 비롯해 CIS·중동·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은 제조업 육성 및 인프라 개발 관련 협력 수요가 막대하다. 거대 인구를 보유한 내수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재 분야 진출도 유망하다. 이들 지역에서는 한류에 기반한 우리 국가 인지도로 한국 소비재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친환경, 빈곤문제 해소 등 현지 니즈(needs)가 있는 분야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는 역량을 연계하는 호혜적 전략이 필요하는 판단이다. 

KOTRA는 미국, 유럽 등 지역 뿐 아니라 중국, 인도, 아세안, 중동까지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미래 신산업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5G 상용화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미래차를 비롯해 의료·바이오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유럽은 2025년까지 5G 서비스를 전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스마트·융복합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 허브(Hub)'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국이 첨단 미래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스마트팜·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미래환경·에너지 분야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KOTRA는 내년에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 '스마트시티 수주지원센터'를 개소해 우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도 스타트업과 방산, 항공우주, 신재생, 조선 등 신산업 육성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우리 기업과 상호협력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중동 주요국들도 ICT 기술에 기반해 국가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한국형 모델을 중동식 표준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ICT, 5G 분야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가능성이 무한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KOTRA는 새로운 소비층 등장과 새로운 소비트렌드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북미, 유럽 등지에서는 건강·환경·인권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가 확산돼 친환경, 유기농, 공정생산 제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인체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내년 2월부터 역내 판매금지할 예정이다. 아세안 소비자 사이에서도 환경과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친환경·천연 성분 화장품과 욕실용품,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세안·중동 지역 무슬림을 위한 할랄 제품도 웰니스로 각광받으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신흥지역은 인구와 소득이 빠르게 늘면서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 지역 소비 주도층이 밀레니얼 세대(1980∼1996년 출생), Z세대(1997년∼2010년대 출생)라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

아세안, 인도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동은 30세 이하 인구가 53%다. 아프리카 주요 소비자는 '블랙다이아몬드'로 불리는 9억 명의 젊은 중산층이다.

젊은 소비층이 커지고 모바일·소셜미디어 사용 인구가 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유행에 민감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려면 새로운 방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지 온라인 유통망 진입과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KOTRA는 온라인 시장으로 한류콘텐츠, 금융·결제시스템, 사이버보안 등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위기에도 새로운 기회는 존재하므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내년 세계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춰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OTRA 사업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꼭 성공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OTRA는 오늘 서울 설명회에 이어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해 전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4일에는 부산·대구·광주·전주에서 5일에는 울산·창원·대전·청주·원주에서 행사가 열린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