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5, 6호 도움으로 6경기연속공격포인트
홈구장서 본머스 3대2로 격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2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27)은 전반21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 후반24분 무사 시소코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1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골 기록한 델리 알리(왼쪽서 2번째)에게 축하를 건네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1 fineview@newspim.com |
시즌 프리미어리그 5, 6호 도움을 써낸 손흥민은 최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원정전에서 1골 1도움, 무리뉴의 부임후 2번째 경기였던 지난 27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연이어 풀타임 출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총 17개(프리미어리그 4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이다.
시즌 10호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6도움으로 리그 도움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9개의 어시스트를 한 맨시티 케빈 데브라위너다.
무리뉴 신임 감독은 부임후 3연승이자 올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88분간 델리 알리, 시소코와 호흡을 맞춘 그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7을 받아 팀내 2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델리 알리가 최고평점, 1골을 기록한 시소코가 8.5, 해리 케인은 7.8점이었다. 은돔벨레가 7.7점 역시 중원을 지킨 다이어는 6.8점이었다. 포백중엔 1도움을 한 알더베이럴트가 제일 높았다. 오리어가 7.0점,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통언은 6.7점, 산체스는 6.6점이다. 가자니가 골키퍼는 7.1을 받았다.
본머스를 맞아 토트넘은 전반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전세를 뒤바꿨다. 전반19분 역습상황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2분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어시스트,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21분, 손흥민은 알더베이럴트에게 넘겨 받은 볼을 '절친' 델리 알리에게 건넸다. 이를 쇄도하던 델리 알리가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켰다. 지난 챔스전에서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한 델리 알리와의 환상 호흡이었다.
전반을 0대1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5분만에 델리 알리의 추가골로 한점 더 달아났다. 이번에는 수비수 알더베이럴트의 도움이 있었다.
후반24분 손흥민은 팀의 마지막골을 어시스트,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에게 공을 건네 받아 크로스를 했다. 이를 시소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차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28분 본머스 해리 윌슨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43분 홈 팬들의 박수과 함께 로셀소와 교체됐다. 무리뉴 부임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그였다. 무리뉴는 교체된 손흥민을 포옹하며 신뢰를 보였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초반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승점3을 얻어 기쁘다.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 2개를 했다. 특히 아름다운 크로스는 0.5골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포옹, 믿음을 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1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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