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인적자원·농촌개발·인프라·ICT·환경·비전통 안보 우선 협력
[서울=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국가 정상들이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양측의 미래 협력 방향이 담긴 '사람, 번영, 평화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올해 최초로 정상급으로 격상돼 개최된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양측의 우선 협력 분야를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 안보협력로 지정했다.
[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7 photo@newspim.com |
정상들은 이와 함께 한-메콩 협력의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들은 또 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메콩 국가와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 설립 등을 통해 양측 기업인들의 경제 활동을 장려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번 선언에 대해 "한강의 기적이 메콩 국가의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채택된 이번 선언은 정상급으로 격상된 한-메콩 협의체가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채송무 기자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