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처음 도입된 '올 MLB(All-MLB) 팀' 후보에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구성된 올 MLB 팀을 뽑기로 하고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사진= 뉴스핌 DB] |
[사진= MLB] |
'올 MLB(All-MLB) 팀'은 시즌 결산 성격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올 NBA 팀, 미국프로풋볼(NFL)은 '올 프로팀'을 꾸려왔다. 이 대열에 메이저리그가 합류하게 됐다.
류현진은 19명의 선수와 함께 '올 MLB팀' 선발투수 부문 후보에 들었다.
LA 다저스에서는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휴스턴에선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등도 포함됐다.
'올 MLB팀'은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의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되며 득표 수에 따라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이 선정된다.
투표는 12월4일(한국시간) 종료되며 결과는 12월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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