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과 기술 하드웨어 실적 회복 전망
3Q, '비중축소'→'시장비중'에서 한차례 더 상향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비중(Market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확대했다.
25일 골드만삭스는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전략: 2020 비전' 보고서를 내고 경기 회복과 기술 하드웨어 실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한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25일 골드만삭스는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골드만삭스] 2019.11.25 hslee@newspim.com |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3분기 한국과 대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시장비중(market weight)으로 한차례 상향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대만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볼 아시아 국가로 선정하며 "기술 하드웨어분야에서의 실적 증가가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안정화와 D램(DRAM)·낸드(NAND) 재고 정상화가 기술 하드웨어분야의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며, 내년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 역시 기업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33%에서 내년 2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만의 올해 EPS -7%에서 내년 13%으로의 성장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우 대만보다 산업, 자동차, 소재 등 경기 민감주의 기여가 클 것"이라며 한국의 성장 여력을 높게 평가한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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