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241개 대회 동안 우승 없던 김초희,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서 수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41경기 동안 우승이 없던 김초희가 2020년 KLPGA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에서 나흘간 열린 '2020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올해 'K-10클럽'에 가입한 김초희(27·SY그룹)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68-69-69-68)로 경기를 마치며 수석을 차지했다.

김초희는 올 시즌까지 241개 대회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KLPGA 'ADT캡스 챔피언십 2019'에서는 237번째 대회만에 안송이가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수석을 차지한 김초희. [사진= KLPGA]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초희는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스코어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수석의 자리를 꿰찼다.

수석을 차지한 김초희는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올 시즌 샷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할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지난주부터 무안 컨트리클럽에 내려와 연습하고, 라운드 위주로 실전 감각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K-10클럽'의 멤버로서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김초희는 "K-10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골프를 해 온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시드순위전을 1등으로 마무리하고 이제는 K-10클럽에 속한 만큼, 내년에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KLPGA 2016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효문(21)이 3년 간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13언더파 275타(65-75-68-67)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시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잃고, 올시즌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한 김민지5(24)는 김효문과 동일한 13언더파를 쳤지만 백카운트 방식에 의해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드순위전은 지난해 루키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다른 판도를 보였다.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국가대표 출신의 권서연(18), 김재희(18) 등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고, 수석을 차지한 김초희와 3위 김민지5를 비롯해 정규투어를 경험한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4위에는 베테랑 정희원(28)이 이름을 올리며 1년만에 정규투어 복귀를 예고했고, 안소현(24)이 5위에 자리하며 2년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2019시즌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9'에서 상금순위가 밀리며 시드순위전에 참가해야 했던 서연정(24·요진건설) 역시 노련함을 선보이며 6위에 자리했다.

반대로 오랫동안 지켜온 정규투어의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철녀'로 통하는 김보경(33)은 이번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복귀를 노렸지만, 3라운드에서 기권하면서 주위의 아쉬움을 샀다.

김보경과 함께 'K-10클럽'에 가입한 윤슬아(33·일화맥콜)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71-73-74-74)로 96위에 그쳐 정규투어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혜선2(22·골든블루), 박성원(26·대방건설), 백규정(24·SK네트웍스), 최혜용(29·메디힐) 등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밖에 정규투어 경험이 있는 이정화2(25·BNK금융그룹/9위), 공미정(22/12위), 박소혜(22·나이키/14위), 이지현3(21·DB손해보험/17위) 등이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내년도 정규투어 출전에 희망의 끈을 잡았고, 2016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드림투어로 다시 내려가야 했던 배소현(26) 역시 23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출전을 꿈꾸게 됐다.

이번 시드순위전 본선에는 외국 선수 4명이 출전해 KLPGA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드림투어에서 역대 드림투어 최초 외국인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 골프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대만의 차세대 기대주 첸유주(22·대만)를 비롯해 지난 8월 태국에서 열린 '제5회 KLPGA 2019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의 1위에서 3위를 기록한 자격으로 깐야락 쁘리다숫띠짓(21·태국), 베이브 루(26·대만) 그리고 아마추어 차야닛 왕마하뽄(22·태국) 예선을 면제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이들 중에서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첸유주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치며 16위에 자리해 정규투어 데뷔를 눈 앞에 뒀고, 베이브 루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67위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제5회 KLPGA 2019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자 깐야락 쁘리다숫띠짓은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104위를 기록해 발걸음을 돌렸고, 아마추어 차야닛 왕마하뽄은 최종합계 15오버파 303타로 123위에 자리했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7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6명이다. KLPGA 정규투어는 대회마다 참가 인원이 108명~144명으로 상이한 가운데, 공동주관대회 및 리미티드 필드 대회를 제외하고 시드권자와 추천선수를 제외하면 대략 시드순위 27위 이내(120명 대회 기준)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2019시즌은 12월6일부터 열리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