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미 관계 심상치 않은 상황서 파국 피해"
"정부, 대일 협상에 적극 임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조건부 유예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한일 관계는 물론 한미 관계도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최악의 파국만큼은 피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대화 재개에 양국이 합의함으로써 대화를 통한 한일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도 평가할만한 일"이라며 "역사와 주권은 양보할 수 없지만, 경제와 안보만큼은 일본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는 상호호혜의 원칙에 따라 한일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일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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