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소외계층을 위한 강원 동해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동해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쿠키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26만4000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0일에는 해양환경공단동해지부 직원들이 묵호동 거주 홀몸노인 2가구에 연탄 600장을 배달했다.
또 북평동 주민 박춘희씨는 직접 기른 배추 500포기를 수확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컸던 송정동에 기부했으며 송정동주민센터는 이 배추를 이용해 김장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산불, 태풍 등 두 번의 자연 재해로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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