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서 이재용 등 5대그룹 총수도 만나
아세안 정상들과 기업 총수들과의 다리 역할, 교류협력 폭 넓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최근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다. 최근 청와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을 크게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및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과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
이같은 기점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는 경제인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국무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주요 기업 총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이번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만나는 건 지난 7월 간담회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주요 투자 때마다 참석하는 등 주요 기업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기업 총수들과 함께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을 넓히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기업인들은 이날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현지 투자시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참석한 아세안 기업인들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는 한·아세안 관련 경제 일정이 적지 않다. 한·아세안 CEO 서밋,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 등이 열려 다양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CEO 서밋에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