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문] 정경두 국방장관, 한미 공동기자회견 발표문..."동맹 흔들리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3:53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지속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고 흔들리지 않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이날 에스퍼 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약 70년 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어떠한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다음은 정 장관의 이날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오늘 본인과 에스퍼 장관은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여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하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약 70년 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어떠한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였으며,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한 가운데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대한민국을 위해 '확장 억제'를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특히,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하여
지난 8월에 시행한 미래 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IOC)검증 결과를
한미가 공동으로 승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우리 군 주도의 미래 연합방위체제 구축에 필요한
우리 군의 핵심방위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퍼 장관은
미국의 지속능력을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이 능력을 갖출 때까지
미국의 보완능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양 장관은
'조정된 연합연습과 훈련'이
한미 연합방위 태세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전작권 전환 준비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지난해 제50차 SCM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시행된 '미래 한미동맹 국방비전' 공동연구 결과를 평가하면서
미래 동맹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하였으며,
특히,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추진해 나가면서,
우주, 사이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과
제10차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였고,
'주한미군 기지 이전 및 반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반 현안들에 대해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이번 제51차 SCM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국방관계를 상호보완적 한미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이후에도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범세계적 영역에서
공동 국가안보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에스퍼 장관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