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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 "원내 1당 뺏기면 레임덕 온다"...강경화·정경두·홍남기 '차출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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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관·청와대 참모 등 앞세워 '험지' 공략 신중 검토
당사자 불출마 입장에도 '차출론'…"고위직 지낸만큼 헌신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강경화 외교부·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현직 장·차관급 인사들을 대거 출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 지위를 잃을 경우 정권의 '조기 레임덕'을 피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퍼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내년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2019.11.14 chojw@newspim.com

14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직 장·차관 10여명을 차출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한 고위 관료들을 최전방에 앞세워 '힘 있는 집권여당'임을 강조하는 한편, 보수세가 강한 민주당 취약지역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여의도 정가에는 자천타천 청와대 인사들의 출마설이 파다한 상황이다. 

급부상한 인물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다. 강경화 장관은 서울 동작을 또는 서초갑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작을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출마해 당선, 20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곳이다.

강희용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그간 기반을 다져온 곳이기도 하다. 서울 서초갑은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7대 총선부터 지켜온 곳으로 두 지역구 모두 민주당으로선 만만치 않은 '총선 험지'로 분류된다. 

정경두 장관은 고향인 경남 진주 출마가 점쳐진다. 진주시 갑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2선)이, 진주시 을은 같은 당의 김재경 의원(4선)이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있다.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의원을 배출한 적 없는 지역구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다만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춘 데다 높은 인지도를 갖춘 '안보통'인 만큼 정 장관이 출마하면 '해볼 만 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앞서 '불출마설'에 시달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3 dlsgur9757@newspim.com

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강원 춘천)과 구윤철 기재부 2차관(경북 성주) 등 '경제통'들이 험지에 전면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전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경기 의정부 출마설도 나온다.

이 밖에도 강기정 정무수석(광주 북구갑)·김수현 전 정책실장(경북 구미)·임종석 전 비서실장(서울 종로) 등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출마 후보군에 대거 오르내리고 있다. 

당사자들의 의사와 무관한 '차출설'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달초 의원들과 모인 자리에서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은 당에 헌신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한 의원은 대규모 차출론과 관련, "원내 1당 지위를 뺏기면 곧바로 문재인 정부에 레임덕이 온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며 당의 총력전을 예고했다. 

행정·정책 분야 전문 실무가들도 나선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경기 이천), 김학민 전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충남 홍성·예산),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경남 사천·남해·하동)을 환영하는 대대적인 입당식을 열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세 지역은 지금까지 우리당의 취약지역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곳"이라며 일찌감치 총선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현직 관료들이 대거 차출될 경우 발생할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장관이라는 국무위원 자리가 선거용 경력으로 이용된다면 진정 국민을 위한 봉사자는 누구이며, 정부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 회의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 도덕성 문제가 아닌 우리 정치의 구조적 문제"라며 "일부 장관 출신들의 선거 출마는 여권 입장에선 불가피하고, 유능한 장관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생기는 만큼 적절한 관리와 조율이 중요하다"고 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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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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