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총선기획단 12명 출범…黃 "국민 공감 위해 혁신·통합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6:55

4일 '변화와 쇄신'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박맹우 "총선 전략 전반을 논의 및 결정할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총괄하기 위한 '변화와 쇄신 총선기획단'을 4일 발족하고 1차 회의에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박맹우 총선기획단 단장과 이진복 총괄팀장을 비롯한 총선기획단 1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대표는 수여식 직후 총선기획단에게 축사를 전하면서 "역량 있는 대안 정당으로서 비판을 넘어서 국민이 공감하는 총선 대안을 제시하는데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한국당이 혁신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박맹우 총선기획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1.04 kilroy023@newspim.com

그는 "혁신은 공천으로, 통합은 자유우파의 대 결집으로 귀결된다"며 "지금 많은 국민이 정권에 등을 돌렸지만 한국당에 선뜻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동안 혁신과 통합의 두 과제가 국민들 보기에 더뎠고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이제는 공천을 위한 속도를 낼 차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총선기획단을 향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천방안을 포함해 국민의 압도적 지지와 신뢰를 되찾아올 모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통합에 관해서는 "통합의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견인할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총선기획단이 기초를 단단히 세워서 당의 모든 기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총선의 밑그림을 잘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문 정권의 실정을 소상히 알리면 국민들은 심판의 대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민심의 이탈은 정권의 실정에서 비롯되지만 이탈한 민심의 결집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고 말하면서 총선기획단의 역할이 정권으로부터 이탈하는 민심을 한국당으로 포섭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 다음 순서로 진행된 '1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차 인사 영입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2차 인재 영입의 시점에 관해서는 가급적 신속하게 인재를 영입하려 한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재영입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을 위한 검증 방법에 관해 묻자 "총선기획단이 만들어져 있는데 기획단이 우선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당의 인재영입위원회도 있는데 기본적인 틀은 인재영입위원장과 만나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4 kilroy023@newspim.com

박맹우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남은 첫 상견례 자리로서 총선기획단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기획단의 역할은 총선전략을 비롯한 공천 방향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정책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당에서 준비하는 중요한 캐치프레이즈나 4개월 전 진행하는 예비 등록 절차를 기획단이 어떻게 지원할지 등을 포괄하는 모든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회의는 정례화해서 진행할 것이지만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총선기획단의 중책을 맡은 인물들로는 단장 박맹우 사무총장·총괄팀장 이진복 의원·간사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각각 맡았다. 이 밖에 김선동·박덕흠·박완수·홍철호·이만희·이양수·전희경 의원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우석 상근특보도 기획단 위원으로 임명됐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