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열처리센터 고부가가치화와 전남 동부권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15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기업·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처리센터 고도화와 뿌리산업 인프라 지원 전략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전경 2019.11.15 wh7112@newspim.com |
'지역 금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한 이번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와 연계한 뿌리산업 구체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열처리 고도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산업인프라 지원 강화 등 열처리산업 고도화 3대 전략을 세우고, 스마트 기반의 공장설계와 제조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내놓았다.
또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익신 일반산단 내에 1612㎡ 규모로 총 90억원이 투입되는 열처리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장비 구축과 건물배치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열처리 장비선정 관련 2회에 걸친 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남 지역 뿌리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열로, 유냉장치(All case로), 진공로, 질화로, 세척, 쇼트기, 샌딩기 등 7종 8대의 장비도 선정했다.
시는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역 철강 금속 소재부품과 연계한 뿌리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열처리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사업 연계방안 검토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전남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내년 말 준공예정인 익신산단 금속가공 열처리지원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뿌리산업단지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제시된 열처리센터 고도화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뿌리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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