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관광지 조성에 '올인'...준공 앞둔 양덕온천 또 방문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09:5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09:53

올해 들어 네 번째 시찰…승마공원 조속 완공·골프장 건설 지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또 찾았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시찰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양덕온천 문화휴향지 건설장을 또다시 현지지도 했다"며 그가 근로자 휴양건물, 실내온천장, 야외온천장, 승마공원 스키장 등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또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2019.11.15 noh@newspim.com

통신은 그러면서 "지난달 23일 양덕온천 문화휴양지 건설장을 현지지도한 이후 당에서 제시한 과업들을 집행한 공사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김 위원장이 건축마감공사 등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며 "모든 건물들이 볼수록 멋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에 열대나무장식물을 바꾸라고 지적했는데 인민군 군인들이 소나무장식물로 고쳐놨다"며 "이렇게 하니 얼마나 좋은가, 모두 진짜 소나무 같다"고 말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온천문화휴양지의 완공과 그 운영관리에서 나서는 세부적인 과업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지시했다"며 "사소한 부족점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 시찰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통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온천 욕조를 소독 관리하는 것과 온천수를 낭비하지 말 것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했다.

그중에서도 "온천문화 휴양지에 건설하고 있는 승마공원을 빨리 완공해 근로자들이…(중략) 온천욕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 지구에 전망적으로 골프장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양덕군 온천 지구를 시찰했다는 보도를 지난 4월6일과, 8월31일, 지난달 25일에 했다. 북한 매체에 알려진 것만 이번까지 총 네 차례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불과 7개월 사이 한 곳을 집중 방문한 것은 독자적 관광지 개발·조성에 '올인'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장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조용원·현송월·한광상이 동행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