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민 하나되어 수능 시험생 위한 열띤 응원전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4일 완도고등학교 정문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격려했다.
신 군수는 완도군 관내 184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날 응원의 문자를 보낸 데 이어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응원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14일 수능 시험장에 직접 나온 신우철 군수가 핵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완도군] 2019.11.14 yb2580@newspim.com |
시험장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선생님들과 학부모, 후배 학생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김완주 위원장은 긴장을 풀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에게 손난로를 전달했다.
완도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도 강풍주의보가 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유자차 등을 제공하며 친부모같은 사랑을 전달했다.
신우철 군수는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수험생 여러분과 자녀들을 돌보느라 고생하신 부모님들께도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들의 응원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의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10시로 조정하고, 완도고등학교 일대 교통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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