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北, 경제발전 5개년 종료 앞두고 주민 다그쳐…"쌀로써 사회주의 지키자"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09:07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09:07

北, 주민들 보는 신문 통해 농업부분 '분발' 촉구
"나라의 쌀독 가득 채우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지난 2016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천명한 '경제개발 5개년 전략' 종료를 앞두고 목표 관철을 위해 주민들을 다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당국은 12일 주민들이 보는 신문을 통해 농업부분에서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9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전민총돌격전, 총결사전이 힘 있게 벌어지고 있는 오늘"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당은 농업전선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는 구호를 제시했다"며 "이 구호에는 쌀은 곧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중략)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당과 혁명을 보위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투쟁해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알곡증산 투쟁은 사회주의 수호전, 혁명 보위전"이라며 "당과 국가의 존엄도 자력부강의 전도도, 인민생활 향상의 진일보도 바로 알곡생산 성과에 크게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알곡증산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지름길이 있다"며 "남을 쳐다보면서 도움을 바라는 것은 자멸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노동신문]

또한 "누구도 우리가 강해지고 잘사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도와줄 수도 없다"며 "우리 땅에서 우리 힘으로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해 자급자족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지키기 위한 담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황해남도 재령군에서는 최고 수확 년도 수준보다 정보당 1.2~1.5t의 알곡을 중수했다"고 소개하며 "더 높은 알곡증산으로 당 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 실천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중명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제7회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천명했다. 금속과 철도운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이 포함돼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북한은 내년까지 일정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에 놓여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