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앞으로 2년 반, 국민 바라는 진정한 변화 이루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5:07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5:15

후반기 과제로 혁신·포용·공정·평화 제시 "흔들림 없이 가겠다"
"전반기에 씨 뿌렸다면 후반기에 열매 맺어야 성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4가지 과제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임기 전반기에 씨를 뿌리고 싹을 키웠다면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제 앞으로 남은 절반 시간이 더 중요해졌다"며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정부는 일관성을 가지고 혁신·포용·공정·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혁신은 우리 미래를 창출하는 것으로 더 속도를 내 우리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살리는 확실한 변화를 일궈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포용에 대해서는 "지금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불평등이 해소되고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때까지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에 대해서는 "제도 안에 숨겨진 불공정까지 바로잡아 누구나 공평한 과정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 전 분야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평화는 여전히 많은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을 것이지만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전반기, 과거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는 전환의 시간"

문 대통령은 지난 전반기에 대해서는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사회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우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시작부터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사회의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며 "경제사회적으로는 우리 경제를 구조적으로 병들게 만들었던 양극화와 불평등의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가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총평했다.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 등을 들어 포용성 강화와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 제거도 성과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는 의연하고 당당히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고,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로 가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전환 과정에서 논란도 많았고 현실적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며 "국민께 드리는 불편과 고통도 있었을 것으로 과거의 익숙함과 결별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하지만 한국 미래를 위해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었다"며 "그 길을 지난 2년 반 열심히 달려온 결과 새로운 한국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구축되고 있고 확실한 변화로 가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2년 반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 완수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더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공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