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책동향 파악 및 역량 강화 목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케이워터인재개발원에서 '2019 물에너지 미래기술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물에너지의 미래기술과 정책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1부 '환경과 공존하는 물에너지 현황' △2부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는 수열·수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물에너지 미래기술 국제세미나 진행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1부에서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물에너지 개발사업 현황 발표 △국제수력효율측정협회의 수차효율 측정 관련 신기술 △체코 리토스트로사에서 '프란시스수차 현대화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안형근 교수에 따르면 수상태양광은 물의 냉각효과로 인해 육상대비 발전효율을 8~12% 정도 높일 수 있어 단순히 물 위에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장점을 얻을 수 있다.
2부에서는 △고려대학교 이호성 교수가 '수열에너지시스템의 에너지효율 소개 △한국교통대학교 박준수 교수 '수소 에너지 정책 동향 및 미래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한밭대 윤린 교수에 따르면 수열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20~50%의 냉난방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으며 실외기로 인한 도심 열섬 현상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고려에 따라 적극 도입돼야 하는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는 우리가 가진 수자원을 통해 화석연료 상당 부분을 대체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물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미래 세대까지 활용 가능한 물 에너지 연구 폭을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