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기관 최초로 QR코드 리더기 도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경춘선 ITX·청춘이 정차하는 역에 QR코드(Quick Response Code)로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는 QR게이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 [사진=한국철도] |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QR코드 리더기에 스캔하는 방식으로 전철을 이용할 때처럼 승차권을 스캔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이 방식은 철도기관 처음으로 자동개집표기에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전철역에서 ITX·청춘을 이용할 때 전용 개집표기가 없어 역 직원 안내를 받아 별도의 문으로 출입해야 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 없이 이용객이 직접 열차 출발 20분 전, 열차 도착 후 20분까지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도록 QR게이트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철도 서비스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