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제유가,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아람코 IPO 착수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05:26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0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공식 착수 하면서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6주 최고치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원유 수요 전망이 개선된 점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34센트(0.6%) 상승한 56.5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44센트(0.7%) 상승한 62.13달러에 마쳤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뉴욕 증시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강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더해 아람코가 IPO에 착수하면서 유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몇 해 동안 상장을 연기해 온 아람코는 지난 3일 기업공개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아람코는 공개 예정 지분 전체 5% 가운데 1~2%를 우선 국내에 상장하고 나머지를 내년 뉴욕, 런던, 홍콩, 일본 도쿄 증시 등에 상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가치를 2조달러로 제시했으나 투자자들은 과대평가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아람코의 기업가치를 1조6000억~1조8000억달러로 추정한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같은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서명이 이달 이뤄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또 그는 화웨이에 장비를 팔기 위한 미국 기업들의 면허 발급이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지난주 10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하게 발표되고 8월과 9월 신규 고용 수치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 되면서 글로벌 경제 둔화 및 원유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2만8000건으로 로이터 집계 시장 전문가 예상치 8만9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8~9월 수치도 총 9만5000건 상향 조정됐다.

미국 원유 채굴 장비 감소도 유가 상승 재료다.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지난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가 5개 감소한 691개라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83개 줄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