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통수단인 '아리랑택시'를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밀양시 대중교통 소외 지역의 한 주민이 아리랑택시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10.31. |
아리랑택시 운행마을은 최인접 버스승강장으로부터 700m 이상 떨어진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마을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일 2회 이하 운행하는 대중교통 과소지역이다.
내달 1일부터는 지난 8월 '밀양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아리랑택시 운행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대중교통 과소지역 7개 읍·면 20개 마을까지 아리랑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밀양시가 운영하는 아리랑택시는 16개 '읍·면·동' 중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편리한 '동'지역을 제외한 11개 읍․면 94개 마을에서 월 2706회 아리랑택시를 운행한다.
이로써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순복 교통행정과장은 "아리랑택시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71개 마을에서 2만3090회 운행으로 3만 4036명이 아리랑택시를 이용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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