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모친 빈소 찾은 황교안‧나경원 "마음 깊이 애도"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21:00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21:00

황교안 "고인 희생‧헌신 경의…잘 모시도록 당부 드려"
나경원 "어머니 잃은 큰 슬픔에 위로 말씀 드렸다"

[부산=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50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고 강 여사 소천에 대해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10.30 leehs@newspim.com

황 대표는 이어 "강 여사께서는 6‧25 전쟁 당시 흥남 철수에 같이 내려 오셔서 대한민국으로 오셨다. 오신 뒤 엄혹한 시기에 연탄배달도 하고 계란 행상도 하시며 어렵게 자녀를 키우셨다고 들었다"면서 "(문 대통령께) 잘 모실 수 있도록 당부 드렸고 대통령께서는 '먼 곳에서 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어머니 잃은 아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내려오면서 저희 어머니 돌아가실 때 기억이 났다. 아마 문 대통령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 조문에는 김도읍 비서실장과 김명연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이 동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후 7시 35분 故 강 여사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머님을 잃으신 큰 슬픔에 대해 위로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문 대통령 어머님께서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다음에는 하루라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는 것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통령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먼 길까지 조문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문 사양의 뜻을 밝혔는데도 먼 길을 온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 "나라의 큰 어른 상이다. 원내대표를 포함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당의 대표들에 대해서는 조문을 받는다고 해서 조문 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만희 원내대변인과 함께 조문 했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30 leehs@newspim.com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